"월급 300만원이면 평균인가?" "500만원이면 상위 몇 %?"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한 질문입니다.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한국 전체 가구의 월소득 중앙값은 약 380만원(세전)입니다. 하지만 이 수치는 연령, 맞벌이 여부, 지역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오해를 낳을 수 있습니다.
20대 월소득 중앙값은 320만원, 30대 430만원, 40대 520만원, 50대 480만원, 60대 이상 280만원입니다. 소득은 40대에 정점을 찍고 50대부터 감소하기 시작합니다. 월급 300만원이 20대에서는 중앙값 근처지만, 40대에서는 하위 25% 부근에 해당합니다. 같은 금액이라도 연령에 따라 위치가 완전히 달라지는 셈입니다.
전 연령 기준 월소득 300만원은 약 하위 40~45% 수준입니다. 즉 전체의 절반 이상이 300만원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. 하지만 20대로 한정하면 300만원은 중앙값(상위 50%)에 해당하고, 60대 이상에서는 상위 30% 안에 드는 금액입니다. 소득 순위는 반드시 같은 연령대 안에서 비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.
연령별 월소득 상위 10%를 보면, 20대 580만원, 30대 780만원, 40대 950만원, 50대 920만원입니다. 상위 1%는 더 극적이어서 30대 1,500만원, 40대 1,800만원에 달합니다. 이 수준은 대기업 임원, 전문직(의사·변호사), 성공적인 자영업자 등이 해당됩니다. 상위 5%(40대 기준 1,150만원) 이상부터는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나 투자소득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.
높은 소득이 반드시 높은 자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. 월 500만원을 벌고 480만원을 쓰는 사람보다, 300만원을 벌고 15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이 더 빠르게 자산을 쌓습니다.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도 소득 상위 그룹과 자산 상위 그룹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. 소득 순위보다 저축률과 투자 습관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더 결정적입니다.
내 자산은 상위 몇 %일까?
내 자산 등급 확인하기본 콘텐츠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.